오랜만의 포스팅 그리고 처음 겪는 회사 폐업...

2023. 4. 10. 15:20Daily Life(나의 일상)

안녕하세요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취업하고 회사 생활하느라 너무 바빠서 포스팅을 한동안 하지 못했네요;;

결론부터 꺼내보자면 갑자기 무슨 일인지 회사가 망해서 폐업을 해버렸습니다...

4월 5일인 저번주 목요일에 갑작스럽게 개발 실장님이 직원들은 부르시더니, 회사가 오늘부로 문을 닫기로 했다고 하시길래 다들 몰카 아니냐며 믿지 못했습니다. 

취업한지 이제 4달 되었는데 회사가 망해서 퇴사라니...

그리고 이유조차 제대로 듣지 못했고, 원래라면 대표님이 해주셔야 할 이야기도 대표님이 갑자기 안 나오시는 바람에 실장님을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개발자로 취업을 하고 지금까지 3시간씩 자면서 공부하고 일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가 있다보니(왕복 6시간이 넘음), 처음 취업할 당시에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거라고 생각했지만 봄 안에는 꼭 더 가까운 곳으로 이전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다른 회사를 포기하고 지금 회사를 취업하기로 결정한 거였거든요;;

정말 어떻게 이렇게 하루 아침에 회사가 망할 수가 있는지...

저번 약 2개월동안 제 친구 2명도 똑같이 회사가 망해서 퇴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번달은 제가 될 줄이야

다시 또 일자리를 구해야한다는 생각에 막막하고, 이제 서서히 적응해가는 회사였는데 이렇게 끝나게 되어서 허무하고 짜증나고 슬프고 화나고 황당한 마음이 듭니다...

 

저는 또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가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뭔가 또 새로운 소식이 생긴다면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따흑